가을단풍여행 추천지 필암서원(장성여행)

한국조경신문 뚜벅이투어로 참여하여 다녀온 필암서원이다. 

이런 행사가 없었다면 전혀 알지 못했을 곳이였는데 

너무 좋았던 경험이라 공유하고자 한다. 

필암서원은 하서 김인후를 기리기위해 1590년(선조 23년)에 세워진 서원으로, 세워지자 마자 양난을 

겪으며 소실되었으나 인조 시대인 1624년 다시 복원되었다가, 1672년 현재의 자리로 옮겨오게 되었다고 한다.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령때로 살아남은 서원중 하나라고 한다. 

큰 보호수 은행나무가 너무 멋드러져서 다들 여기서 사진들을 찍으신다. 

나역시 엄청 찍었다 ^^.. 

보호수옆 홍살문은 청정하고 신령스런 공간이라는 상징성이 있다는데 

붉은색인 이유도 귀신이 꺼리는 색이라 악귀를 물리치고 집안의 안녕과 무병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고해서 

모든 사람들이 조슴스레 이 홍살문으로 지나 안으로 들어갔다. ㅎ

사실 규모는 크지않아서 돌아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지만 

멋드러진 풍경들을 구경하다보니 생각보다 더 머무르게 되었다. 

액자같아서.. 영상으로도 남겨보았다 :0

가이드해주시는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함께 구경하니 

알아가는 재미가 더 있었던 것같다. 

 

 

필암서원 유물전시관도 따로 있어서 서원에 대한 역사와 설명을 자세히 알 수 있다. 

(물론 난 주변 경치 보느냐 정신없었지만.. ) 

날씨도 너무 좋았고, 미세먼지없는 맑은 하늘까지.. 

걷기싫어하는 엄마도 너무 행복해 하시면서 걸으신다 :)

그리고 일정상 이동하려고 하던 그때 명품국악공연을 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우연치않게 방문에서 듣게되었다. 

 

정말 단 한순간도 지루하지않았고 이걸 내가 무료로 들어도 되나 싶을정도의 

소리를 듣게되어서 영광이였다.

많은 이동으로 피곤했음에도 

정말 귀가 호강한다는 느낌 ㅎㅎ 

가을의 필암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서원인 만큼 관리도 잘되어 있어서 

한번쯤은 방문하여 둘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주차도 편하고, 입장료도 따로 없습니다 ~^^ 

휴관일도 없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