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이라곤 동네 뒷산정도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꽃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한다면??
궁금하니 가보쟈 ㅎㅎㅎ
주차는 주변 임시 공영주차장에 주차했다.
( 등산왕복+ 중간간식 + 하산후식사+ 카페 : 총 6시간 45분)
주차가격은 총 8,100원!!!
(청계산 주차장은 줄서있길래 바로 지나왔다)
10시쯤도착하니 사람들이 진짜 엄청나다.. ㄷㄷ
(가려면 더 일찍 or 저처럼 11시 출발하세요 ㅋㅋ)
아싸리 늦게 출발하니 그나마 줄지어가며 안올라갔다.
올라가는길에 등산용품을 엄청판다..
잠깐 모자를 사볼까하고 구경했지만 터무니없는가격에 팔고있길래
안사고 그냥 올라가기로~~
날이 너무 따뜻해서 반바지입고 오길잘한거같은..
진짜 너무 덥다ㅠㅠ (최고 26도라고했었음)
엄청난 계단수...
헬스장에 스탭밀이 없어서
아쉬워했는데 .. 오늘 이곳이
천국의계단이다.
이미 곳곳에 진달래와 개나리들이 만개했다.
3월~5월은 정말 나들이 가기 좋은날씨다 ㅎㅎ
(7~8월은 더워서 집에만 있어야한다.. :) )
초반 1시간은 괜찮은거같았는데..
힘들때쯤 발견한 돌문바위
이 사이를 지나면서 소원을 빈다고 하던데
그냥 힘들어서 쉬고싶어서 계속 이 바위근처를 맴돌았다 ^^
중간에 싸온 컵라면과 김밥을 먹고
막걸리도 마시고 ㅎㅎㅎ
매바위에서 인증샷도 찍고 100미터 남은 정상으로~~
정상도착해서 인증샷한방찍어주시고~~
인증사진찍고 다음사람을 위해 빨리 자리를 비켜줘야한다. ㅎㅎ
진달래 보이면 사진한방 찍어주시고~
중간중간 목 좀 축인후 바로 하산해본다 ㅎ
화장실은 상태가 안좋아 들리지 못했다 ㅋㅋㅋ ㅠㅠ
그리고 내려가면서 만난
진달래능선!!
이상기온으로 높아진 온도로 벚꽃도 빨리 지고,,
ㅠㅠ
진달래도 완전 만개해버리고 ㅋㅋ
날짜를 일찍잡아서 다행이다.
올라가는 길은 정말
이제 100미터왔다고? 의 연속이였지만
내려가는길은 금방이다.
물론 무릎과 허벅지가 터질듯한 느낌은 어쩔수없다.. ㅋㅋ
근육이 성장중임을 느끼고 감사히 여긴다..
내려가는길에 한번찍고 , 식당 도착해서 한번찍어본...
한 4시간 걸린듯하다.
운동(물론 위에서 온갖간식을 먹으면 운동이 안된다ㅠㅠ)과
꽃구경을 함께 병행할수있는 즐거움이 주어지는 곳이지만
청계산은 오늘이면 충분한것같다 ㅋㅋㅋ...
청계산에 가신다면 진달래능선쪽 하산은 무조건 추천코스다!!!
먼지털이기계 앞에서 줄서서 먼지털이까지 하지만
나의 새신발은 꼬질꼬질하다 ㅎㅎ
그늘지에서는 서늘한 바람이 불어줘서 너무 기분이 상쾌하다.
하산후 먹을 식사를 생각하면서 기분좋게 내려가본다.
등산초보자들에겐 적합한 청계산!!! 완전 추천합니다 ㅎㅎ
너무 좋았다~~~
왕복 대략 4시간 (중간에 컵라면+ 김밥+막걸리 먹은시간포함) 정도 걸렸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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