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본기힐즈는 너무 어릴때 한두번 와본게 다였던
동네라 역시 너무 헷갈렸다.
요코하마 크리스마켓은 진즉에 포기하고
여기라도 가볼까하는 심정으로 와보았다.
시그니처 조형물도 보고..
사람지옥의 느낌이 벌써 느껴진다.. ㄷㄷ
한국이나 일본이나
크리스마스때는 함부러 나오면 안된다..
이것이 나의 꿀팁이다 ...
결국 사람이 많아서 마켓는 멀리서나마 구경하는게 끝^^
롯본기힐즈는 그냥 도쿄타워를 이쁘게 눈으로 담을 수 있다는거 자체가
마음에 드는 동네이다.
왜 생전 가보고싶지않았던 도쿄타워전망대를 크리스마스때 가고싶었던건지..
물론 예약같은거 미리 안해두면(예약 시간에 맞춰 입장시켜줌..) 오늘같은날에는
들어가기 힘들다.
다행히 일본에 사는 오빠 친구가 당일 오전에 미리
예약을 해주셨다 (아니였으면 절대 갈 생각안했을듯.. 감사해요ㅠㅠ)
이 시기에 5시 시간대가 가장 인기가 많은 이유는 5시 정각에
도쿄타워와 일루미네이션 거리에 불빛이 들어오는걸
볼수있기 떄문일거다.
그래도 다행히 좋은자리에 맞춰서 볼수있었다.
5시에 딱맞춰서 켜지는 불빛들~~~ (25초)
사실 4만원넘는 입장료를 내고(2인) 다시 보라고한다면
그냥 규카츠나 한번 더 먹을란다 ㅜㅜ ( 야경에 진심은 아닌편 )
저녁시간되니 롯본기힐즈 아래쪽 광장에서는 푸드트럭도 있었지만
엄청난 줄을 보고 빨리 벗어나자는 생각뿐..
하지만 오모테산도 일루미네이션을 안보면 후회할것같아서
사람들이 모이는 다리쪽으로 구경을 나왔다.
진짜 너무너무 이쁘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오래 머물지 못하고 후다닥 지나가면서 찍어봤다.
살면서 이렇게 사람많은곳 처음와보는거같다..
이쁘긴하네 ♥
(하지만 너무 복잡하니 후딱 보고 이케부쿠로로 돌아가야지 생각뿐)
사람이 많은 날이고 유명한 거리라 그런지
경찰들의 통제가 장난아니였다.
안전제일이니 사람들도 질서정연했고..
좋지않은 폰카메라로 열심히 담아보았다.
정말 눈으로 보는게 훨씬 이쁘다.
진짜 너무 이쁘다ㅏㅏㅏ
12월달은 일루미네이션이 이곳저곳 진행될테니
그냥 한산한 12월 평일에 방문드리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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